티스토리 뷰

반응형

후기 😁

올해 2021년 07월부터 부스트캠프 챌린지를 시작하여, 올 12월 부로 부스트캠프 멤버십 과정이 끝났다. 긴 꿈만 같았던 기간이 끝나고 3주가 지나 차분히 가라앉은 지금에서야 후기를 남긴다. 챌린지 기간과 멤버십기간은 참 알찼다고 느낀다. 

부스트캠프 웹 모바일 과정 설명표

결과적으로 나는 이전 보다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
1 CS 지식을 코드로 풀어낼 수 있다.
2 깊은 기술적 내용에 대한 얕은 경험
3 팀원들과 협업하고 같이 성장하는 문화를 경험했다.
4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초적인 역량 

5 최선을 다했고 성장했다는 본인의 경험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
******

전체적으로 6개월간 정말 소중했던 시간이였다. 부스트캠프를 하기 위해 일을 그만두고 왔기 때문에, 연봉 인상도 감안하면 한 2~2.5 천만원을 확정적 손해를 본 점이 있지만, 나는 더 다양한 성장을 얻었다. 30 초반 여전히 사회초년생으로, 금전적으로 생각해보면 단기간엔 꽤 큰 손실이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잘 투자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과정 이전까지 데스크톱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였고, 이직이 쉽지 않았다. 부스트캠프 과정을 통해 사용자와 개발자의 소통이 활발한 웹 개발 생태계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를 얻었고, 커뮤니티 인연👨‍👩‍👧‍👧들도 얻었다.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체험했다. 그리고 훌륭한 마스터님, 멘토님께 배웠으며, 더 좋은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사회인으로서 나의 시간적, 금전적 비용을 나의 교육을 위해 직접 투자해보고, 아웃풋을 점검 해볼 수 있는 경험도 얻었다. 나를 돌이켜보면 이전에 비해 많이 성장했고, 부스트캠프 과정을 매우 만족한다. ☺️ 

챌린지/멤버십 후기 👨🏻‍💻

! 챌린지 "제한된 시간 내에 미션을 완수하고, 동료간 피드백을 주고받는 강도높은 문제 해결 경험을 반복"

챌린지 기간은 짧은 시간 강도 높은 과제를 해결해내가는 과정이다. 한 1, 2일차는 괜찮었던걸로 기억한다. 생각외로 빡셌고 혼자 살기 때문에 밥도 제때 못 먹었었다. 그래서 살이 엄청빠졌었다 : )... 내 경험상 현업에 있던 2년 경험 기간동안 혹은 주식 투자 중 수익률이 완전히 망가졌을 때 보다도 훨씬 체중이 빠졌었다. 설명에 나와있듯 진짜 강도 높다. 두 번은 못 하겠다!

챌린지 기간동안 학습에 집중하느라 멤버십 과정이 있다는 것 자체를 깜빡했다. 그래서 챌린지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를 몰랐었고, 그냥 열심히 했었다. 그러더니 붙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1개월 동안 여러 멤버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인재들 중에 절대 내가 반드시 붙어야하는 것이 아니 라고 생각한다. 멤버십 과정을 당락은 절대 역량차이가 아님을 느꼈다. 멤버십 떨어졌지만, 네카라쿠배 공채로 붙으시는 분들이 있다 : )! 나는 오히려 떨어지고 하하하! 그래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소중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 멤버십 "실무 프로젝트 개발 과제에 필요한 지식을 스스로 탐색"

멤버십은 본격적으로 웹프로그밍을 하는 과정인데, 4개월의 과정이라 롱런이다. 이 기간동안은 오히려 체중이 늘었다. 코어타임만 잘 지키면 컨디션 조절이 가능했다. 물론 다 구현 할 수 없다. 그래서 본인이 어떤 것에 관심있게 구현해볼 것인지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프로젝트를 여러번 진행하기 때문에 겹치는 내용이 있기에, 못 구현하더라도 본인이 관심있는 작은 부분을 깊게 완벽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또 그러한 접근법이 실패해도 좋다 라고 느꼈다. 그런 시도를 권장하는 분위기였다.

매 주차가 완벽한 도전이였지만 특히 마스터수업, 피어세션, 마지막 프로젝트기업네트워킹 시간은 참 유익했다. : )..

내가 캠퍼들에게 느낀 인상적인 부분 

나는 캠퍼분들께 참 인상적이였던게, "매우 깊게 공부", "이론을 정확하게 학습",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등이 있었다. 그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쁘게 말하기", "개발적인 도전을 하는 것" 이였다.

! 이쁘게 말하기: 어쩜 다들 이쁘게 말하는지 참 놀랐다. 문화 자체가 참 좋아서 모든 캠퍼들이 잘 따른 것 같았다. 나의 부족한 식견으로 감히 말하자면, 운영진님들과 마스터님들께서 훌륭하신 철학을 가지고 부스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느꼈다.
! 개발적인 도전: 개발적인 도전을 하는 게 참 놀라웠다.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여러 시도 NestJS, NextJS, NFT, GraphQL, E2E 테스트, 단위테스트 100개 작성, 무중단배포, redis stream, Docker, Docker-Compose, SSL 등을 시도하는 것이 참 보기 좋았다. (몇 몇 캠퍼분들한테는 껌이였던 것 같다..?) douglas-peucker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팀도 있었는데 참 대단한 것 같았다. 아니 왤케 다들 똑똑하고 열심이죠..?

내가 고른 부스트캠프 키워드 🤨

전체적인 분위기를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술해보았다.

! 실패를 하며 성장: 실패를 해도 부끄럽지 않았다. 진짜로! 5개월동안 삽질만 해도 괜찮았던 것 같다. 마스터님들도 권장하셨다. 그런 분위기 가 좋았다. 
! 자유로운 학습과 공유: 처음에는 미션을 다 완수하려고 했다. 곧, 현실적으로 모든 미션을 다 완수하지는 못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니까 본인이 관심있는 미션을 또는 특정 파트를 자유롭게 학습했다. 그리고 동료들과 공유하며 본인이 학습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식도 채울 수 있었다. 실패해서 공유할 게 없다고? 실패한 경험이 성공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경험이더라 :) ...
! 동료와 함께 성장: 혼자 5개월동안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학습하며 성장한다. 회사에서 일을 했을 때는 함께 성장한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다. 다들 바쁘니까..... 하지만 현업에서 꼭 데일리 스크럼은 한번 시도해볼만 한 것 같았다. 
!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 : 다시 한번 더 강조!!
! 문화의 소중함을 경험 :
처음 이런 문화를 느낀 것 같았다. 문화의 소중함을 느꼈다. 

인상적이였던 명언 ⛄️

! 도구 뒤에 사람, 사람 뒤에 문화 : 기술도 중요하지만,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나랑 같이 일하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자. 적을 만들지 말자. 나중에 소중한 인연이 된다. 그리고 굉장히 수직적인 문화에서 오래 일했던 사람도 수평적인 문화에서는 수평적으로 바뀐다. 문화가 사람을 바꾼다. 
! 한 번의 선택이 결과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 : 젊을 때는 또는 취약할 때 한 번의 선택이 내 인생의 방향을 크게 바꾸고, 그래서 그런 선택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결과라는 건 여러 번의 선택의 과정 속에서 탄생하는 것 이라는 걸 깨달았다. 

 

반응형

'자유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2  (0) 2023.02.08
할 것 (2022-05-16)  (0) 2022.05.16
병맛) 무제1  (0) 2021.06.29
문득 백엔드가 궁금해졌다.  (0) 2021.04.29
2020 05 20 파랑새와 관련된 글  (0) 2020.05.21